안녕하세요 황금백수를 꿈꾸는 멘탈리스트입니다. 이번에는 따뜻한 감동 실화 ‘하얀 비둘기’라는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하얀 비둘기 >
1997년 중국 허난성, 폐지를 주워다 팔며 하루 벌어 하루 사는 50세의 노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집으로 가는 길목에 버려진 갓난아기를 발견합니다. 생후 4개월쯤 되어 보이는 아기였습니다.
남자는 자신도 고아로 자라 가족 없는 서러움과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차마 차가운 바닥에 아기를 그냥 버려두고 떠날 수 없었습니다.
남자는 결국 아기의 아빠가 되기로 마음먹고 ‘하얀 비둘기’ 라는 뜻의 백기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친부모가 아기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재산의 절반을 털어 증명사진도 찍어두었지만 친부모는 백기를 찾지 않았고 그렇게 남자는 아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환경에서의 양육은 쉽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끼니도 줄여가며 아이를 돌봤지만 늘 부족한 것 뿐이었고 커갈수록 딸 백기도 가난한 아빠를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커가면서 닮지 않은 아빠와 자기 모습에 결국 길거리에 버려진 자신을 지금의 아빠가 거둬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백기는 아빠에게 효도해야겠다고 결심했고 도시로 나가 닥치는 대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4살이 된 백기는 연 매출 100억 원이 넘는 한 회사의 CEO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평생 자기를 위해 헌신한 아빠에게 큰 세상을 보여주고자 세계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하고 캠핑카를 사서는 74세의 아빠를 모시고 여행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이런 따뜻한 이야기들을 보고 있으면 낳아서 기른 정과 키운 정은 어떤 것이 더 크다 작다를 딱 구분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무책임하게 낳기만 하고 신경도 쓰지 않는 부모들을 종종 보면서 키운 정이 더 크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글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아직 부모로서의 역할은 저에겐 해당하지 않는 일이지만 나이가 점점 들다 보니 주변에서 결혼하여 부모가 되는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그러다 보면 종종 결혼은 추천하는 사람과 비추천하는 사람이 나뉘어 지지만 자식 만큼은 입양을해서라도 꼭 있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많이 듣게 됩니다.
물론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지만 살아오면서 수많은 상상속에 존재하는 자식의 모습은 낳은 정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키운 정에 더 마음이 갈 것 같은 건 아직 부모가 되어보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가끔 비 인간적이고 무책임한 부모들을 보다가 이런 이야기를 보면 참 마음이 따뜻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시베리아의 한복판 같은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마음이라도 훈훈하시길 바랍니다.
◎테레사 수녀◎
위대한 행동이라는 것은 없다. 위대한 사랑으로 행한 작은 행동들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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